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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표 예매 시작됐으나 분위기 좀체 살아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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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표 예매 시작됐으나 분위기 좀체 살아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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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사진=박창호 기자)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15일부터 표 예매에 들어갔지만 야외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상영작 규모가 크게 줄면서 예년과 달리 영화제 분위기가 좀체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행사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우선 올해 출품작이 68개국에서 192편으로 지난해보다 100편 정도 이고 상연관도 영화의 전당 6개관, 남포동 1개관 등 모두 7개 극장에 그쳤다.

    영화 상영 횟수도 평균 2-3회에서 단 1회로 준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극장 좌석의 25%인 1만 9천여 석만 예매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극장 좌석의 50%까지 표를 팔 수 있지만 부산국제영화제측이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5%로 줄였다.

    BIFF 2020 포스터(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자료사진)
    예매 첫 날인 15일, 7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영화제 전체 관람객 수가 20만 명에 육박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분의 1 규모로 크게 축소된 것이다.

    영화팬들은 영화제 측이 왜 극장 상영만 고집하느냐, 온라인 상영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지만 각국의 영화 출품자들이 극장 상영을 선호하고 요구하기 때문에 온라인 상영이 불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온라인 상영을 하면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한다. 출품하는 측에서 일단 온라인 상영을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출품작 중에는 세계 최초 개봉작이나 화제작이 많은데 이런 영화들은 온라인 상영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 상영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며 규모가 대폭 축소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표 예매의 시작 전·후로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던 분위기가 예년과 달리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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