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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보다 나은 아이들…'배려'와 '소통'의 학생자치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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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어른보다 나은 아이들…'배려'와 '소통'의 학생자치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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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내 각 학교에서 최근 학생들이 펼치는 참신한 자치활동이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진천 혁신도시의 서전고 여학생 화장실 2곳에는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가 설치돼 있다.

    긴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학생들은 무료로 배부되는 특수 코인을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생리대 지급기는 학생회가 아이디어를 내고 학생회 예산으로 직접 설치했다.

    이 학교 부학생회장 이서현(2학년) 양은 "경제적 이유로 신발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기사도 생각이 났고, 생리대를 가져오지 못해 보건실을 찾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생리대는 지난 2월 이곳 혁신도시에 머물던 중국 우한 교민들을 위한 후원물품 가운데 남은 7000개를 진천군으로부터 지원받았다.

    특히 서전고 학생회는 진천군이 주관하는 청소년 참여 예산제를 통해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 설치 사업을 정책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앞으로 지역 내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그런가하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응원운동에 자발적으로 나선 고교생들도 있다.

    최근 운호고와 중앙여고, 서원고와 오송고 등 청주지역 4개 고교 학생회는 함께 코로나19를 견뎌내자는 뜻의 'STAY STRONG' 문구가 새겨진 배지를 제작했다.

    학생들은 디자인 단계부터 배지 제작 전과정에 참여했고, 완성된 배지는 의료진에 전달할 성금을 모으는데 증정품으로 활용됐다.

    이밖에도 청주 오창고 학생들은 전교생이 의견을 모아 책걸상을 교체했는가 하면, 청석고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생활복 디자인과 학교 상징을 선정하기도 했다.

    각박한 요즘사회에 절실한 배려와 소통의 미덕을 오히려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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