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KBL 제공)
강이슬과 이정현이 37점을 합작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용인 삼성생명을 잡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하나원큐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82-69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졌던 하나원큐는 이로써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의 시즌 전적도 1승 1패가 됐다.
19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에이스' 강이슬과 18득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정현이 하나원큐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정현은 이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양인영(12점)과 신지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하나원큐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이 개인 통산 최다 24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