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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따라 움직이는 빛의 이야기…통영 밤을 비출 '디피랑'



경남

    숲길 따라 움직이는 빛의 이야기…통영 밤을 비출 '디피랑'

    테마가 있는 밤의 거리 '남망산 디피랑' 운영

    남망산 디피랑. (사진=통영시청 제공)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경남 통영시가 빛으로 물든 밤의 도시로 탄생했다.

    통영시는 남망산 디지털파크(디피랑)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통영 시가지와 항구인 강구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망산 공원은 통영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다. 이곳을 빛의 정원으로 만드는 이 사업에는 60억 원이 투입됐다.

    남망산 디피랑. (사진=통영시청 제공)

     

    디피랑은 벽화마을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을 디지털 기술로 남망산 공원에 재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피랑'은 통영 사투리로 '비탈'을 뜻한다.

    시민회관 벽면에 영상을 비춰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환상을 경험한다.

    산책로 1.5km 구간은 디지털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테마가 있는 밤의 거리로 조성됐다.

    남망산 디피랑. (사진=통영시청 제공)

     

    생명의 벽을 시작으로 디피랑 산장-이상한 발자국-캠프파이어-잊혀진 문-반짝이숲-오래된 동백나무-빛그물-신비폭포-그림바다-비밀공방-메아리마을-빛의 오케스트라-디피랑을 거쳐 숲속 출구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연결된다.

    디지털 산책로는 유료로 운영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을 대표하는 빛의 명소 '디피랑'으로 거듭나 통영의 다양한 야간명소가 조성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통영 디피랑에서 잊지 못할 환상의 밤을 선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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