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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장비 확충으로 코로나19 제주형 방역 강화



제주

    인력·장비 확충으로 코로나19 제주형 방역 강화

    (사진=자료사진)

     

    제주도가 코로나19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제주형 방역체계를 보다 입체화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감염병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 6대를 오는 26일 추가 도입한다. 도내 음압 특수구급차는 제주대학교병원에 단 1대만 운영중이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 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보다 낮게 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차량이다.

    차량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0.3㎛ 크기의 입자 99.97% 이상 오염제거 기능을 지닌 음압필터를 통해 정화한 뒤 배출된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 또한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감염도 완전 차단된 채로 확진자를 후송할 수 있다.

    특수구급차에는 응급처치를 위한 구급장비와 음압 덮개로 이뤄진 환자 운반기, 자동심장 충격기, 음압장치 등도 탑재된다.

    제주도는 4개 소방서와 제주시·서귀포시 보건소에 각각 1대씩 배치해 감염병 확진자 이송에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진단검사와 확진자의 동선 추적을 위한 인력도 추가 배치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해 기존 인력의 피로도를 경감시킬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승격으로 제주 도내 질병대응센터 출장소가 마련됨에 따라 2명의 역학조사관도 추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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