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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 4천만명↑…'트윈데믹' 우려 여전



국제일반

    전세계 코로나 확진 4천만명↑…'트윈데믹' 우려 여전

    천만명 단위 증가 짧아져…겨울 독감 유행과 겹칠 가능성

    (그래픽=고경민 기자/자료사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트윈데믹(twindemic‧두 개의 대유행)' 우려가 나온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5시 32분 기준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만 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111만 5천 명이다.

    확진자가 4천만 명을 넘어선 건 WHO(세계보건기구)가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293일 만이다.

    1천만 명 단위 확진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WHO의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고, 2천만 명은 44일 만에, 3천만 명은 38일 만에, 4천만 명은 32일 만에 넘어섰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834만 31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749만 4551명)와 브라질(522만 4362명), 러시아(139만 9334명) 등이 뒤이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다. 매일 1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반구의 날씨가 겨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독감과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나온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3차 유행에 직면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 의대 교수는 "미국이 실질적인 3차 유행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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