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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수사축소"vs"중상모략"…재격돌하는 추-윤



사회 일반

    [뉴스쏙:속]"수사축소"vs"중상모략"…재격돌하는 추-윤

    • 2020-10-19 07:59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이한형기자

     

    10/19일(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나도 교사다

    프랑스 파리의 한 길거리에서 중학교 교사가 참수테러를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사뮈엘 파티(47)는 수업시간에 언론자유에 대해 강의하면서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이 실린 주간지를 교재로 사용했다가 한 체첸계 이슬람 청년에게 끔찍한 테러를 당했습니다. 분노한 프랑스인들이 거리로 나와 곳곳에서 추모집회를 열었고, SNS에도 “나도 교사다”라는 해시태그로 많은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뉴스쏙속도 언론자유 수업으로 목숨을 잃은 교사의 희생을 추모합니다. #나도 교사다 #JeSuisProf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19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라임 김봉현, “검찰-야권인사에도 금품, 향응”

    1조 6천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옥중에서 자필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이 입장문으로 주말사이 검찰과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김 전 대표가 전·현직 검사와 야권 정치인에 대한 로비를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김 전 대표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의 주임검사였던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룸살롱에서 1천만원 상당의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는데 그 중 한 명이 나중에 보니 자신이 연루된 라임 사건의 핵심 책임자(검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A 변호사가 '남부지검의 라임사건 책임자와 이야기가 끝났다'며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 후 조사가 끝나면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는 언급을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즉 검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한겁니다.


    2, 추미애 "수사축소“ vs 윤석열 ”중상모략“

    법무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의 폭로에 곧장 감찰에 착수하는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검찰이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사를 축소했다는 건데요.

    대검은 법무부 발표 이후 즉각 입장을 냈습니다. 대검은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를 바 없으며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총장이 '라임 사건' 수사 전반에 대해 수차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특히 '야권 정치인 의혹'에 대해서도 보고 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수사검사 선정에 있어서도 남부지검 소관이라며 총장이 간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라임 사건 수사를 매개로 다시 증폭하는 양상입니다.


    3. 與 “공수처” vs 野 "특검", 국회도 충돌

    김 전 대표의 폭로에 정치권도 시끄럽습니다. 옵티머스, 라임 등 펀드 사기 사태에 정관계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불리하다고 판단했던 여당은 김 전 대표의 폭로로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긴장하던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시급하다며 반격에 나섰고, 야당은 "여권을 향한 전방위 로비 사건에 야당 쪽 관계자 이름 하나 툭 끼워넣은 물타기다" 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현재 이 사태와 관련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뒤 환매한 것으로 확인된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자신 있으면 특검하자"며 “나의 투자가 단순 투자인 것이 확인될 경우 주 원내대표도 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라”고 반박했는데요. 그러자 야당에서는 ‘야바위’등의 표현을 써가며 김 의원을 비판하는 등 여야 갈등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임 사건을 맡았던 서울남부지검, 옵티머스 펀드사기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여야 질의가 오늘 법사위에서 예정돼 있어서 여야 의원들의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이후 약 한 달 만에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한 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등교인원이 제한된다. 황진환기자

     

    4. 오늘부터 등교 확대, 초1은 매일 등교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오면서 오늘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됩니다.

    등교수업 확대로 비수도권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매일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아직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수도권 학교는 전교생의 전면 등교는 추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돌봄에서의 소외, 학력 격차 등의 지적이 제기됐던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대부분 매일 등교할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5. 손흥민 벼락 골, 경기시작 45초면 충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을 휴식기로 삼은 손흥민 선수가 득점을 재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아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7호 골입니다. 이번 득점으로 EPL 시즌 득점 순위 공동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전반 초반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막판 수비가 무너지며 웨스트햄과 3-3으로 비기고 리그 6위(승점 8)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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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 서울 상공에 공군 훈련기가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의 추모비행을 위해 오늘과 27일에 연습 비행을 하는 것인데요. 비행기 등장에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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