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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나플라·루피…대마 핀 래퍼들



사건/사고

    '쇼미더머니' 나플라·루피…대마 핀 래퍼들

    메킷레인 소속사 래퍼5명 무더기 적발…마약 투약 혐의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랩퍼 루피(좌측)와 나플라(사진=MNET 유튜브 공식 영상 캡처)

     

    인기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들이 대마초를 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9월 쇼미더머니 출신 가수 5명 가운데 일부에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소속사 나플라, 루피, 영웨스트, 블루, 오왼 등 가수 5명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9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중 일부에게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과 같은 소속사 래퍼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소속사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과 소변을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퍼 나플라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소속사 작업실에서 동료 가수들과 대마를 흡입했다"며 "소속사의 다른 래퍼가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미더머니 시즌9에 출연한 가수 오왼도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서울 마포 길거리에서 제3자에게 대마초를 건네 받았고, 2차례 동료 래퍼 등과 흡입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래퍼 5명 가운데 1명을 기소했고, 나머지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소속사 측은 래퍼들의 마약 혐의를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징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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