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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등장한 '김경수 닭갈비'…김종민 "특검 수사기록 왜곡"



국회/정당

    국감에 등장한 '김경수 닭갈비'…김종민 "특검 수사기록 왜곡"

    법사위 국감에서 등장한 '김경수 닭갈비'
    드루킹 재판 주요 쟁점인 '김경수 닭갈비 식사 여부'
    민주당 김종민 "특검 수사기록 왜곡…조사해야" 주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항소심 선고의 주요 쟁점으로 꼽히는 '닭갈비 식사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19일 "특검 수사기록이 왜곡됐다"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검 수사 보고서를 보면 (식당 관계자가) '식당에서 닭갈비 식사를 하고 25번 (테이블에서) 영수증이 나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는데 식당 관계자는 재판에선 '식사하고 간 영수증이라 대답한 적 없고 포장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며 "저건 누가 봐도 수사기록이 왜곡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관이 실수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에 대한 평가나 조사하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 지사의 재판에서 닭갈비 식사 여부는 중요한 쟁점 중 하나로 꼽혀왔다.

    김 지사가 닭갈비 식사에 참여했는지, 안 했는지가 곧장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에 참여할 물리적 시간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 지사 측은 '경제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포장해온 닭갈비로 1시간 동안 저녁 식사를 해 킹크랩 시연회에 참여할 물리적 시간이 없었다'는 입장인 반면 특검 측은 '김 지사는 닭갈비 식사를 하지 않았고 경공모 회원만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이라며 김 지사가 시연회에 참여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최근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식당 관계자는 '포장해 간 것이 맞다'며 김 지사 측 주장에 힘을 실은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이 특검 수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수사과정의 문제점이 확인되거나, 개선되는 프로세스가 없다"며 "수사 과정에서 어떻게 큰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해서 책임지고, 실수라면 개선하고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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