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청 제공)
경기도 오산시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죽미령평화공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22일 오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 받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죽미령평화공원 시설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이토록 소중한 평화 모먼트'라는 슬로건으로 남성 듀오 '유리상자'와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현악 4중주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00명 이하만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을 위한 사전 접수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열리는 오산 죽미령평화공원은 6·25 한국전쟁 당시 UN군 지상군인 스미스부대가 북한군과 교전을 벌인 곳으로 오산 죽미령 전투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5일 개장됐다.
이 공원은 박물관과 전시관, 체험관, 평화놀이터 등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췄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0월의 끝자락에 시민분들께 오산 죽미령평화공원의 개장을 다시 한번 알리고, 일상의 평화로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공연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