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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단풍 색깔, 온라인 단풍놀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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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보석 같은 단풍 색깔, 온라인 단풍놀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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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본격적으로 물들어, 절정은 1~2주 뒤
    단풍놀이 소규모로, 마스크·2m 거리두기 필수
    비대면 단풍놀이 할 수 있는 '국립공원TV' 개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경식(자연환경해설사)

    가을입니다. 가을 하면 단풍놀이죠. 올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그렇게 예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좀 낮춰지긴 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가 없다 보니까 단풍놀이 가고 싶어도 꾹 참고 계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국립공원공단도 ‘단풍이 너무 아름답지만 많이들 와서 구경하세요, 즐기세요’ 이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다 보니 이 안타까운 마음을 온라인 단풍놀이로 담아봤다고 그럽니다. ‘아니, 온라인 단풍놀이가 뭐야?’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 금요일 뉴스쇼에서는 귀로 단풍구경 한번 시켜드리겠습니다. 지금 덕유산 현장에 계신 분 연결을 해 보죠. 덕유산 국립공원 김경식 자연환경해설사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김경식 해설사님, 안녕하세요.

    ◆ 김경식>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공단이 코로나19 단풍 방역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TV'를 통해 비대면 단풍 체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TV)


    ◇ 김현정> 지금 어디 계시는 거예요?

    ◆ 김경식> 덕유산 국립공원 구천동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 김현정> 덕유산의 구천동은 단풍이 제일 아름답다고 하는 거기 아니에요?

    ◆ 김경식>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면 눈앞에 뭐가 보이십니까?

    ◆ 김경식> 지금 온갖 세상의 색깔들이 앞에 펼쳐져 있는데요. 노란색부터 빨간색까지 각각의 색깔들이 펼쳐져 있고 그게 또 햇볕에 그다음에 구천동 계곡의 물에 반사돼서 온 세상을 갖다가 색깔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제가 잠깐 지금 눈을 감았어요, 선생님. ‘세상에 이런 색깔이 가능하구나’ 하는 온갖 색깔이, 왜 주황색이라도 해도 노랑색이라고 해도 어떻게 다, 이파리마다 다 다른 거잖아요.

    ◆ 김경식>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온갖 색깔이 펼쳐져 있고 반짝반짝 빛나는 물에 그 색깔들이 비춰지면서 이거 어떻게 표현해야 돼요?

    ◆ 김경식> 정말 세상에 온갖 보석을 갖다가 자기 몸에 치장하고 있는 그런 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특히 올해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그렇게 예쁘게 졌다면서요?

    ◆ 김경식> 네,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 되면서 색깔도 진해지고 더더욱 예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이 한창 절정인 겁니까?

    ◆ 김경식> 네, 지금 절정인 순간이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돼서 초절정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제일 예쁜 곳은 구천동이고, 덕유산에서.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덕유산 잘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숨은 명소 같은 데는 없어요?

    ◆ 김경식> 덕유산 국립공원 권역 안에 적상산이라고 있습니다. 붉을 적에 치마 상 자 해서 산에 단풍이 든 모습이 붉은 치마를 입은 여인의 모습 같다고 해서 이름이 적상산입니다. 그래서 덕유산 국립공원에 단풍 하면 적상산의 단풍이 유명합니다.

    ◇ 김현정> 저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그냥 이름만 들어도 유명할 할 것 같아요. 붉은 치마를 연상케 하는 단풍이 져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보통 그렇게 아름다운 단풍이 지면 국립공원 분들은 ‘많이들 와서 구경하세요. 즐기고 가세요. 놓치지 마세요’ 이래야 정상인 건데 올해는 ‘많이들 오세요’ 그 말을 못하는 거잖아요.

    ◆ 김경식> 맞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좀 제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완전 출입금지는 아닐 테고 어떤 식으로 지금 제한을 하고 계세요?

    ◆ 김경식> 가능하면 단체 관광객은 제한을 하고요. 그다음에 소규모로 탐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가족단위로 친구단위로 두 명, 세 명, 네 명 이렇게는 가능하고.

    ◆ 김경식> 네.

    ◇ 김현정> 그 경우에도 마스크는 다 쓰고 와야 하는 거죠?

    ◆ 김경식> 기본적으로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마스크 필수고 그다음에 2m 탐방거리 유지하는 거, 그걸 준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참 기분이 묘하실 것 같아요. 이게 ‘많이들 오세요’도 못하는데 또 ‘오지 마세요’ 하기에는 그나마 숨돌릴 수 있는 곳이 야외 산인데 단풍도 아름다운데 하여튼 묘한 감정이실 것 같은데 그래서 올 수는 없지만 또 오라고 권장은 못하지만 ‘집에서 실내에서 먼 곳에서 눈으로라도 이 아름다운 단풍을 보세요’라는 의미로 온라인 단풍 구경을 시켜주신다면서요? 이게 뭐예요?

    ◆ 김경식> 네, 맞습니다. 저희 국립공원공단에서 유튜브에 국립공원TV라는 채널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지금 현재 설악산, 북한산, 무등산 국립공원의 단풍의 모습이 현재 올라가 있는 상태고요. 그다음에 그 외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의 단풍 모습을 집에서 직접 보실 수 있게 되겠습니다.

    ◇ 김현정> 제가 지금 국립공원TV에 들어갔거든요. 들어가 보니까 설악산은 천불동 계곡의 단풍 모습이 있고 무등산에 주상절리대와 가을단풍 모습이 있고 이제 막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군요.

    ◆ 김경식>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화면을 보니까 마치 그래픽 작업 해놓은 것 같아요. 너무 이 단풍 색깔이 예뻐서.

    ◆ 김경식> 네, 단풍 영상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트래킹, 또 ASMR, 힐링캠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 국립공원TV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으니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으시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ASMR은 어떤 식으로 해서 올리신 거예요?

    ◆ 김경식> 각 국립공원의 소리를 물소리, 빗소리, 풀벌레소리 등등 아주 다양하게 채집을 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보니까 지금 콘텐츠들이 꽤 있는데 이것보다 더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김경식> 네, 잘 알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 김현정> 여느 때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들어가서 간접체험하고 싶어 하시니까 조금 더 많은 콘텐츠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경식> 알겠습니다.

    ◇ 김현정> 덕유산 잘 지켜주시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김경식> 감사합니다.

    ◇ 김현정> 덕유산국립공원 구천동 한복판에서 전화 받으셨어요. 김경식 자연환경해설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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