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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지친 영등포구민 위한 '힐링 콘서트' 추진



서울

    코로나19에 지친 영등포구민 위한 '힐링 콘서트' 추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등포 문화예술단체 신작‧대표작 공연
    28일부터 11.6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국악 어린이극과 각종 클래식 공연 등 선봬

    (사진=영등포문화재단 제공)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연에 목마른 영등포 구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동네에서 만나는 공연축제 '모람모람 콘서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회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영등포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공연문화예술단체의 신작과 대표작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구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이번 축제는 모두 '영등포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짜여 있다.

    오는 28일 애니메이션 명곡을 영상과 함께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콕핏스튜디오의 '애니뮤직대모험', 30일 김탁환 작가의 원작을 판소리로 새롭게 탈바꿈한 창작집단 싸목싸목 '한국호랑이 왕대의 모험'을 비롯해 다음달 6일에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다양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 타루의 '말하는 원숭이'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클래식 명곡 오케스트라를 피아노 건반 위로 옮긴 한국리스트협회의 'Piano 2,4,8,12 Hands'와, 영상과 현악‧성악이 함께 만나 클래식의 지루함을 덜어낸 한우리오페라예술단 '앙상블 로만짜의 작은 음악회' 등 구민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할 클래식 공연들도 마련됐다.

    공연 기간 동안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해독' 주제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는 무료 예약제로 운영된다.

    영등포구와 이번 축제를 주도하고 있는 영등포문화재단측은"이번 축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행하며, 객석 간 거리두기 및 출입자 전원 마스크 착용 지침과 더불어 공연 입장 전 반드시 발열 체크 및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를 작성토록 하는 등 철저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이외에도 축제 기간 내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공연 관람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유료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구민들이 2개의 공연을 예매하면 1개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 2+1 패키지도 준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드리는 힐링 종합선물세트"라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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