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순천사랑상품권(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23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카드형 순천사랑상품권을 출시했다.
카드형 순천사랑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한 온라인 발급이나 농협은행에서 발급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액은 기존 지류형 상품권과 동일한 월 50만 원이며 연회비는 없다.
상시 5% 할인구입이 가능하고 연말까지는 10% 특별할인이 진행된다. 다만, 구매한도는 지류형과 통합으로 운영돼 지류형 50만 원을 구매하면 카드형은 충전할 수 없다.
카드형 순천사랑상품권은 가맹점에서 사용 시 상품권 충전액이 우선 소진되며 충전금액 초과나 비가맹점·후불교통카드·관외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된 체크카드 계좌에서 결제된다.
카드형 상품권 사용 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며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지류형 상품권의 최대 단점인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12월 카드형 순천사랑상품권을 우체국카드로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