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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오락가락 업무 분장에 시설 운영 혼선 예산 낭비



전북

    군산시 오락가락 업무 분장에 시설 운영 혼선 예산 낭비

    서동완 의원, 허술한 업무분장으로 주요 시설 성과 내지 못해
    새만금해양레포츠센터 항만해양과에서 다시 체육진흥과로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 해수욕장 운영요원 숙소로만 이용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군산시의회 제공)

     

    군산시의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이 허술해 행정의 혼선을 주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은 23일 시정질문을 통해 군산시가 민선 7기 2차례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을 했지만 미숙한 조직개편과 업무분장으로 계획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동완 의원은 지난해 4월 준공된 새만금해양레포츠센터의 경우 당초 체육진흥과에서 건축했지만 항만해양과로 운영이 이관됐고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다가 이번 조직개편에서 다시 체육진흥과로 업무가 넘겨질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도 관리가 항만해양과로 되면서 관광진흥이라는 사업목적에 사용하지 못하고 선유도해수욕장 운영요원 숙소로 이용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군산째보스토리 1899'는 1층 수제 맥주 영업장을 위생행정과에서 맡도록 했지만 해당과에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워 타부서로 이관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동완 의원은 과별 업무분장을 잘못해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예산 낭비 우려가 있음에도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적한 시설에 대해 걸맞은 운영과 역할을 못하고 전문성 결여로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전문가와 의견 등을 반영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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