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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감 접종 후 사망 60대 1차 부검서 '사인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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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독감 접종 후 사망 60대 1차 부검서 '사인 미상'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 의뢰…한 달 소요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제주에서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접종 이틀 만에 숨진 60대 남성에 대해 1차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나왔다.

    현재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36명이 숨진 가운데 이 남성은 전국 4번째 사망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숨진 A(69‧제주시)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 소견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부검 과정에서 A씨의 사망 원인을 백신 접종과 연관 지을 수 있는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

    A씨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한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20일 오전 4시쯤 몸살 기운과 함께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났으며 호흡 곤란 등 증상이 악화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21일 새벽 숨졌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맞은 백신의 제조번호는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Q802200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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