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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반가운 손님 흑두루미, 순천만 도착



전남

    겨울철 반가운 손님 흑두루미, 순천만 도착

    순천만 원형 갈대군락 인근 갯벌서 3마리 관찰

    23일 오후 순천만 원형 갈대군락 옆 갯벌에서 흑두루미 3마리가 관찰됐다. (사진=순천시 제공)

     

    겨울철 반가운 손님 흑두루미 3마리가 지난해보다 닷새 늦은 23일 순천만을 찾았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쯤 순천만 원형 갈대군락 옆 갯벌에서 깃털을 다듬는 흑두루미가 관찰됐다.

    흑두루미는 동물성 먹이로 체력을 보충하고 이내 무리를 지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겨울철 철새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불빛 차단용 갈대 울타리와 철새 쉼터를 조성했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 경관농업으로 새겨진 '힘내라 대한민국'과 흑두루미 그림은 내년 2월 말까지 유지되다가 철새 먹이가 부족해지는 시기인 3월 초쯤 먹이로 쓰일 예정이다.

    희망농업단지에 경관농업으로 새겨진 흑두루미 그림(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시 순천만관리센터 관계자는 "순천만은 국내 200개 주요 습지 중 멸종위기종 조류가 가장 많이 관찰되는 세계적인 습지다"며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해 탐조 에티켓을 준수하고 정해진 탐방 코스 외의 철새보호지구 출입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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