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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객 급감했는데, 인명사고는 늘어"



부산

    "해수욕장 이용객 급감했는데, 인명사고는 늘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지난해비해 63% 감소
    해수욕장 인명 사고는 84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어
    폐장기간 사망사고 크게 증가
    최 의원 "폐장기간 안전대책 마련해야"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국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인명사고는 되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은 2678만명으로 지난해 7157만명보다 63% 감소했다.

    경포·정동진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가 1899만명에서 363만명으로 81% 감소했고, 해운대·광안리 등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은 3694만명에서 1435만명으로 61% 줄었다.

    반면, 인명 피해사고는 지난해 82명으로 올해 84명으로 2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과 기타 지역은 감소했으나 강원도는 12명에서 3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폐장기간 사망사고가 2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에서 각각 2명,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포항시 도구해수욕장에서 1명씩 발생했다.

    최 의원은 "2019년 해수욕장 이용관리법 개정으로 폐장기간에도 입수가 가능해졌는데, 이 때문에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CCTV설치를 확대하거나 폐장기간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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