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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는 최혜진 천하…대상 3연패

    최혜진.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3년 연속 최혜진(21) 천하였다.

    최혜진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파72·6474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최종 5오버파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상 경쟁자였던 김효주(25) 역시 2오버파 공동 11위로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최혜진의 대상이 확정됐다. 최혜진의 대상 포인트는 429점. 337점의 김효주가 최종전에서 우승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70점을 받는다.

    최혜진은 KLPGA 투어 데뷔 첫 해 신인상과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은 물론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대상을 손에 넣으면서 대상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최혜진은 우승 없이 대상을 받았다. 그만큼 꾸준히 성적을 냈다는 의미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2개 대회를 제외한 1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대상을 타게 돼 정말 기쁘다. 올해 우승을 못했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도 대상을 타 위로가 된다"면서 "마지막 대회만 남았는데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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