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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사관 피난요청 거부' 당한 홍콩 활동가의 정체



아시아/호주

    '美영사관 피난요청 거부' 당한 홍콩 활동가의 정체

    지난달 말 주 홍콩 美영사관에 활동가 4명 진입
    피난처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발길 돌려
    이중 한명은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여권 소지자

    홍콩 입법회 밖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영상 캡처)

     

    지난달 27일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보호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해 영사관을 나와야 했던 홍콩 젊은이는 미국 시민권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기소되자 미국 영사관에 보호를 요청했던 사람은 20세의 대학생 활동가 안슨 웡이었다고 보도했다.

    웡은 지난해 홍콩 입법회 밖에서 벌어진 시위와 관련해 기물 파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던 날이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날과 겹치면서 법정에 출석하지 못했다.

    웡은 동료 활동가 3명과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피신을 요청했지만 미국으로부터도 거부당했다. 웡에 따르면 미국 영사관은 그에게 변호사를 선임할 것을 권하면서 그의 사건을 잘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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