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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선교 대상' 말만 하면 동성애 옹호자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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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자 선교 대상' 말만 하면 동성애 옹호자 낙인"

     

    장신대 김운용 총장대행이 학교를 둘러싼 가짜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늘(16일) 열린 장신대 동문대회에서 김운용 총장대행은 총장 인준 거부 이후 학교 상황을 동문들에게 전했다.

    김운용 총장대행은 "총회에서 이사를 파송했고, 이사회가 합법적으로 총장을 선출했는데, 이를 한 번도 없었던 투표로 부결시키면서, 학교가 혼란에 빠졌다"면서, 학생들의 분개를 교수들이 다독이고, 교수들은 매일 3분 기도회를 하는 등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장대행은 그러면서, 총장인준 문제보다 학교를 더욱 힘들게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장신대가 동성애로 물들고 있다', '광나루동산이 동성애 동산이 되고 있다'는 식의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김운용 총장대행은 "학교와 교단의 동성애 지침은 동성애는 죄라는 것과 동성애자도 복음으로 거듭나야 하는 선교의 대상이라는 점"이라면서, "문제는 후자를 언급하면 어김없이 동성애(옹호)자로 낙인찍는 시대에 서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운용 총장대행은 "그동안은 교단의 건강성과 건전성을 믿었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왔지만, 이제는 학교를 호도하고 공경하는 이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면서, 동문들의 기도와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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