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16일 나왔다. 이번 결과 발표는 지난 9일 백신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발표에 이은 희소식이다. 앞서 화이자는 올해 말 1500만~2천만명에게 접종할 분량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 또한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FDA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미국에 약 2천만개 분량을, 내년에는 최소 5억개 이상 분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