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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진복 "싹 다 바꾸겠다" 부산시장 보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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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진복 "싹 다 바꾸겠다" 부산시장 보선 출사표

    1호 공약으로 남항 앞바다 매립한 해양관광도시 '스마트 신시티' 조성
    "멈춰서고 추락하는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사진=이진복 전 의원 측 제공)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23일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원은 1호 공약으로 부산 남항 앞바다를 매립해 해양관광을 집적한 스마트 신(新)시티(SEA:TY) 조성을 꺼내 들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팩 행사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이 전 의원이 단상에 올라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공약과 포부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의 삶이 산산조각 나고 있던 지난 4월 상상하기조차 싫은 성추문 사태로 부산시장이 중도 하차했다"며 "멈춰서고 추락하는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며 "부산시민의 지상 명령은 부산의 미래 희망을 설계하고,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관점과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겠다"며 "낡은 벽을 쇠망치로 부수듯 부산을 싹 다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 변화를 위해 남항 앞바다 메워 스마트 신시티를 만들겠다고 첫번째 공약을 꺼내들었다.

    스마트 신시티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남항 외항 앞바다 일원 200만㎡를 매립해 해중생태공원과 해중호텔, 인공서핑 웨이크파크, 해양분수쇼 등 특화형 관광도시를 만드는 구상이다.

    또, 신시티는 파력과 조력, 태양광, 풍력 발전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제로에너지와 재난안전 도시를 기반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1호 공약인 스마트 신시티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중석 기자)

     

    이 전 의원은 "부산이 청년이 머무는 도시, 미래 희망이 있고, 미래 먹거리가 있는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바다에서 미래를 찾을 수 밖에 없다"며 "스마트 신시티는 부산에 제2의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 밖에 '청년취업 인센티브 제도', '청년 전세자금 대출 제도' 등 청년 공약을 비롯해 서부산 발전, 지역 산업구조 변화 등의 공약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전 의원은 동래구청장에 이어 동래구를 지역구로 18,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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