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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자 '사내 감염' 우려↑, 2명 추가 확진



경인

    수원 삼성전자 '사내 감염' 우려↑, 2명 추가 확진

    이달 18일, 22일 이어 사흘 만에 또 확진
    접촉자 등 200여명 아직 검사결과 대기 중

    (그래픽=고경민 기자)

     

    지난 18일과 22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또 다시 추가 환자가 발생해 사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수원시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무선사업부가 있는 R5 건물에 근무하던 직원 2명이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2일 확진된 직원과 해당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건물에서는 18일에도 직원 1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임직원들이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관련 선행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 등 300여명 가운데 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사내 추가 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직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 인원,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R5 건물은 소독작업을 마친 뒤 이날 다시 개방된 상태다. 확진자들이 근무한 층은 25일까지 폐쇄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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