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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초유의 총장 직무배제…'文의 침묵' 의미는?



사회 일반

    [뉴스쏙:속]초유의 총장 직무배제…'文의 침묵' 의미는?

    • 2020-11-25 08:00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11/25(수),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정은경, 바이러스 헌터

    영국의 BBC 방송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명으로 선정했습니다. BBC는 정 청장을 ‘바이러스 헌터’로 소개했는데요. 코로나 사태 속에 프로야구 전 일정을 소화하고, 공장 가동을 멈춘 적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할 겁니다. 우리 증시가 급등한데는 방역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인데요. 정 청장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대응이 낳은 기적입니다. 백신과 치료제 나올때까지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됩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1월 2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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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정국 소용돌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감찰한 결과 중대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습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고강도 조치에 윤 총장은 법적 대응으로 맞서겠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 간 충돌이 정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추 장관이 문제를 제기한 건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중앙일보 사주와 부적절한 회동을 했고,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판사들에 대한 불법 사찰에도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총장이 여론조사에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방치하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렸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윤 총장은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윤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 부당한 처분에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극에 치달은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직무정지 명령 사전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청와대가 밝혀, 이를 두고 사실상 암묵적 승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 야권에서는 ‘대통령이 명확히 입장을 밝히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 코로나 확산 비상…“연말모임 없다 생각해달라”

    최근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취약한 장소 외에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곳곳에서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10월 넷째주 14건이던 집단감염 사례는 한달사이 42건으로 3배 늘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1건에 불과했던 가족・지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1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제는 가족 모임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연말 모임은 없다고 생각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세에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수도권에 중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47개인데, 매일 5명정도 중환자가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길어도 2주면 포화상태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민기자

     

    3. 美 다우지수 3만 고지 돌파, 124년만 최고치

    미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미 주식시장이 훨훨 날아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하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3만을 넘은 것은 124년 역사 상 처음입니다.

    이같은 주식시장의 호황에는 백신개발 소식과 더불어 미국의 정치 불안 요소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소송은 계속한다면서도 정권 이양을 약속하고, 바이든 당선인이 새 내각에 배치할 인사들을 발표하는 등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장관급 인사 등을 소개하면서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이 다시 세계를 이끌고, 시련에 맞서고, 동맹들을 배격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NC '집행검' 세리머니...창단 첫 KS 우승 감격

    NC 다이노스가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6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우승 확정 후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압권이었습니다. 모기업 NC소프트의 간판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최강 아이템 ‘집행검’을 높이 들고 환호했습니다. 외신들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 장면으로 NC가 팀 창단 9년 만에 왕의 자리에 올랐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관심을 받은 주인공은 김택진 구단주였습니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매 경기 고척돔을 찾아 직관 응원하며 정규 시즌 우승 헹가래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 순간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두산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환호를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5. 방탄소년단, 그래미 상 후보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올랐습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간 25일(미국 서부시간 24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습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4대 본상(제너럴 필드)이 아니라 장르 부문에 해당하지만, 그래미의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꼽히며 아시아권 가수가 후보에 오른 적은 그동안 없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그래미 후보 입성 및 수상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었던 만큼 수상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 가지 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정식 후보로 오르면서 내년 1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가 펼쳐질지도 큰 관심입니다.

     




    #마포구 모텔 방화로 2명 사망, 9명 부상…60대 용의자 검거 조사 중
    #포스코 광양제철 폭발사고,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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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국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2020년 프로야구가 NC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돌아보면 대단히 힘든 시즌이었지만 선수들과 구단 그리고 팬들의 노력한 덕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축소 없이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요. 내년 시즌에는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 계속해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야구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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