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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김진숙 복직" 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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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 김진숙 복직" 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돌입

    27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열린 김진숙 복직 촉구 동조단식 선포 기자회견. (사진=민주노총 부산본부 제공)

     

    민주노총과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노동자 김진숙씨 복직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7일 오전 11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씨 복직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금속노조 문철상 부산양산지부장, 심진호 한진중공업 지회장과 함께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김진숙의 복직은 노동조합 민주화에 대한 명예회복이자, 코로나19 속 정리해고로 거리에 내몰리는 노동자들의 절박함에 대한 문제 제기"라며 "반드시 연내에 복직이 이뤄지길 바라며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보상 심의위원회는 2차례에 걸쳐 복직을 권고했고, 국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복직을 촉구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사측은 이리저리 책임을 떠넘기고 핑계를 대며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5일 금속노조 문철상 부산양산지부장, 심진호 한진중공업 지회장은 김진숙씨 복직을 촉구하며 한진중공업 본관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 1981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한 뒤, 1986년 해고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연말 정년을 앞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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