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확진자의 허위 동선을 인터넷에 게시했으며, 확진자의 실제 신상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도 있다.
경찰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허위사실 유포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지난 8월 24일부터 총 61건의 허위사실을 삭제·차단하고 수사를 통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자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를 끝까지 추적·검거할 것이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가짜뉴스, 확진자 신상정보 등을 신속히 삭제·차단할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김광수 사이버수사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허위사실 유포 등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