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청사. 김용완 기자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신설된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입법정책담당관실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의정활동의 핵심인 정책대안 제시와 재정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개편을 거쳐 1담당관 2개팀으로 구성된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했다.
전북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은 입법지원팀과 예산정책분석팀으로 구성돼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업, 자치입법 제정과 집행부의 정책, 예·결산 심의 등을 지원한다.
입법지원팀은 전문적인 입법 지원 시스템을 마련, 자치법규 제‧개정 추진과정에서 상위법령과의 적합성을 분석하고 문제점 및 대책을 마련해 의회 입법 역량을 강화한다.
또, 예산정책분석팀은 도와 도교육청 예산의 효율적인 수립과 집행, 분석 및 결산을 통한 사업의 연속성, 예산편성 여부 등을 결정하는 중요 자료를 분석ㆍ검토한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재정규모는 지난 2010년 4조1853억원에서 2020년 7조8262억원 대로 87%가량 증가해 지방재정의 전문적인 조사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송지용 의장은 "자치입법 지원과 예ㆍ결산 분석을 위한'입법정책담당관'신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입법정책담당관 신설을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의 타당성, 합리성, 예산추계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