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한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용수부족이 우려되자 충북 음성군이 물 절약을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음성군은 14일 수자원공사의 설명을 빌어 동절기 동파 방지를 위한 충주댐계통 광역 상수도의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간 충주정수장 시설용량의 110% 이상 초과된 물이 사용돼,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각 지자체 배수지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
군은 이에 따라 문자 메시지와 현수막, 마을 방송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주민들에게 절수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가 배수지 수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