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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확산 진정세 속 '산발적 확진' 여파 지속



청주

    충북 확산 진정세 속 '산발적 확진' 여파 지속

    열방센터 검사 거부자 고발 등 엄정 대응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후속 대책 고심

    충청북도 제공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산발적 확진의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충청북도는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에 대해 이른바 '핀셋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충주 2명을 비롯해 청주와 제천, 음성 각각 1명 등 모두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38명을 포함해 모두 1456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천안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된 50대가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열방센터 방문자의 접촉자인 1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 거주하는 50대는 사업차 방문했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음성과 제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특정질환 전문병원과 요양병원에서 각각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1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확산세는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다만 무더기 확진은 아니지만 코호트 격리 병원이나 전 시·군에 걸쳐 산발적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검사 대상자의 비협조도 큰 골칫거리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검사를 거부하거나 소재가 불분명한 청주지역 검사 대상자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방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제천지역 검사 대상자 4명에 대해서는 GPS 추적이나 사실 확인서 등을 통해 방문 이력을 밝혀내기로 했다.

    충청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행정명령을 통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유도했다"며 "이를 거부하거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는 고발 등 엄정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16일 예정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한층 세밀하고 강화된 후속 대책 마련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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