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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해 구민 건강안전 지킬터"



서울

    정순균 강남구청장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해 구민 건강안전 지킬터"

    침체된 지역경제 살려 구민들 일상회복 할 수 있도록 전력
    코엑스 주변으로 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도 박차
    구의회와 중앙정부및 서울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과의 협력 통해 '상생발전'

    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미국 뉴욕처럼 인구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인구도 100만 명이 넘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잘 관리될 수 있었던 것은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선제적 방역 등 강남구만의 촘촘한 방역체계 덕분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발생한 직후부터 휴가도 반납한채 수개월동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비상체제에 돌입했었다.

    강남구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방역 최일선에서 하루하루를 고군분투(孤軍奮鬪)하면서 버터냈고 인구밀도와 대한민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막아 냈던 것.

    정슌균 강남구청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 힘겹게 걸어왔던 일과 새해포부에 들어봤다.

    -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도 지난 한해 숨 가쁘게 달려 왔는데 돌이켜보면?

    = 2020년은 아마도 코로나19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1월 26일 국내에서 세 번째 확진자의 관내 동선 확인 직후, 저는 지금까지 구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행정기관의 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눈물 겹도록 싸워 왔습니다.

    강남은 미국 뉴욕처럼 인구밀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하루 경제활동인구가 1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잘 관리될 수 있었던 것은 '조기발견, 조기차단'의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무작위 검체검사와 20만회가 넘는 선제적 방역 등 강남구만의 촘촘한 방역체계가 큰 일조를 했습니다.

    정순균 구청장이 틈 나는대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찾아 점검해 나가고 있는 모습. 강남구 제공

     


    국내 최초로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지난해 12월 오픈했는데, 하루 1천명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태 초기부터 구청장이 직접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소개하고 구민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지난해 3월 31일 처음 시작한 '미미위강남 코로나19브리핑'도 벌써 80회를 넘겼습니다.

    1만뷰가 넘는 콘텐츠만 20여건에 이를 정도로 많은 구민들께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해 구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전력할 방침입니다.

    - 민선7기 강남구도 반환점을 돌았는데 후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현안은

    =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리더' 강남의 위상을 세우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스마트도시'의 주요소를 두루 갖춘 강남의 장점을 살려 홈페이지와 '더강남'앱 등 모바일 기반의 행정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도입하는 '온택트리더'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챗봇 기반 비대면행정서비스'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사업', '장애인 스마트정류장'을 통해 미래형 매력도시를 구축하고, 아울러 전국 최초로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과 비대면으로 상담할 수 있는 '랜선구청'을 본격 가동할 방침입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구민들이 문화예술에 목말라 하는데

    =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강남 곳곳에서 펼쳐져 왔던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는 문화예술공연에 디지털을 접목시킨 '온택트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남구 제공

     


    이를위해 관내 기획사와 함께 코엑스, 호텔 등을 활용한 '온택트 글로벌 K-POP 공연'을 추진해,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강남을 만들겠습니다.

    - 코엑스를 주변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는데

    = 강남은 현재 코엑스를 중심으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데 개발사업이 끝나는 5~6년 후엔 천지개벽(天地開闢) 수준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의 큰 줄기는 온 종일 차량으로 몸 살을 앓고 있는 왕복 14차선인 지금의 영동대로를 지하화로 만드는 사업인데 삼성역 사거리에서~코엑스 사거리구간 1km를 지하로 조성하는 큰 그림이다.

     


    지금의 영동대로 왕복14차선에 1만8천여㎡에 이르는 녹색공간과 함께 지상1층~지하7층에 이르는 연멱적 24만㎡에 이르는 대규모 '지하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현대차 그룹이 그룹차원에서 GBC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울 삼성동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구 한전본사부지 7만9300여 ㎡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높이 569m에 이르는 105층 건물을 건립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곳에 초고층 그룹 통합사옥 건물을 비롯해 호텔/오피스 건물과 공연장, 그리고 컨벤션 및 전시시설 등 총 6개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완공 시기는 오는 2026년말 예정인데 현재 터파기 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17조2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정 구청장은 설명했다.

    따라서 정 청장은"이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강남은 뉴욕 맨해튼이나 중국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이를위해 GBC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하고, SRT수서역세권 개발,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같은 현안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회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의회관계는?

    =강남구는 구의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청과 구의회는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원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의회의 적절한 견제와 비판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필요시 한 목소리로 구민의 입장을 전달하는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1등 도시'라고 해도 중앙의 협조 없이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앞으로도 구의회와 중앙정부, 서울시, 나아가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 강남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메시지가 있다면?

    = 2020년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2021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의 건강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온택트리더 강남'의 위상을 확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도 '지성무식'(至誠無息)의 자세로 강남구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구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반드시 이룩할것을 약속드립니다. 57만 구민께서 '매'의 눈으로 지켜봐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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