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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2단계' 충북 거리두기 연장…희비 교차



청주

    '강화된 2단계' 충북 거리두기 연장…희비 교차

    카페 실내 취식 가능…"숨통 트일까" 업주 기대
    인원수·영업시간 밤 9시 제한 유지…불만 여전
    느슨한 방역 우려…道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어"

    황진환 기자

     

    충청북도가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부안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도는 이번 조치로 방역망에 누수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가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고려해 일부 완화한 정부의 지침을 수용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시간 동안 허용이지만, 실내 취식이 가능해진 커피숍 등은 반기면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 율량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손님들이 매장에 머물 수 있는지 여부가 매출에 큰 영향이 있다"며 "이번 조치로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식점이나 주점 등은 5인 이상 출입과 밤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다보니 생활고 걱정에 한숨만 늘어가고 있다.

    완화된 방역 조치로 어렵게 꺾인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는 건 아닌지 우려도 적지 않다.

    청주시민 박모씨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면 그만큼 감염 위험도 높아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근까지 연쇄 감염이 이어진 종교시설 역시 좌석수의 20% 이내 참석으로 인원 제한 기준이 완화되면서 보다 철저한 방역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각 시·군과 함께 특별 점검반을 꾸려 완화된 시설에 대해 방역 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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