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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전날, 美코로나 사망 40만명 찍어



미국/중남미

    바이든 취임 전날, 美코로나 사망 40만명 찍어

    누적 확진자 2400만명 넘겨…"6~12주 뒤 사태 악화 우려"

    존스 홉킨스 홈페이지에 미국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40만 22명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0만명을 넘었다.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후 3시 존스 홉킨스의 코로나 통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0만 2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41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날은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뒤 딱 1년을 채우는 날이다.

    동시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바이든 당선인으로서는 고약한 취임선물을 전임자로부터 받은 셈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확진자는 여전히 매일 20만명씩 나오고 있다.

    더욱이 전파력이 70%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도 미국에 상륙해 지역사회에서 퍼지는 중이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20개 주에서 120여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상태다.

    이에따라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당일 공공기관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트럼프 시대와는 달리 공격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에 완화시킨 미국 입국 제한도 다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에서 오는 미국 국적이 없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부로 부과되고 있는 입국제한을 해제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입국제한 조치를 오는 26일 일괄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측은 입국제한 해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리에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측은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과학에 기반해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단에 합류한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앞으로 6~12주 뒤 우리는 이 팬데믹과 관련해 지금까지 본 어떤 것과도 다른 상황을 볼 것 같아서 대단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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