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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변 테러 비상...경비 군인 2명 극우주의자



미국/중남미

    바이든 주변 테러 비상...경비 군인 2명 극우주의자

    방위군 12명 업무배제..2만 5천명 신원 전수조사
    전현직 군인들 활동 극우단체, 내란음모 첫 기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통하는 도로에서 검문중인 방위군. 권민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안팎에 배치된 군인들 가운데 일부가 업무에서 배제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위해 투입된 2만 5천명의 방위군 가운데 12명이 이날부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국방부 발로 보도했다.

    12명 가운데 2명은 극우주의 단체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FBI는 취임식 경비를 위해 투입된 방위군들 가운데 트럼프 지지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극우단체와 관련있는 것으로 파악된 대원 2명은 '부적절한 발언을 했거나 부적절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들 12명의 신원이나 더 구체적인 업무배제 사유 등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앞서 FBI는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력 사태와 관련해 체포된 100여명 가운데 최소 6명이 군대와 연관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은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된 군 인사들이 추가로 적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의사당 난입 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은 체포된 100여명 가운데 처음으로 내란음모 혐의를 적용해 극우단체인 '오스 키퍼(Oath Keeper)'의 리더인 토마스 콜드웰(64, 버지니아)를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극우단체 '오스 키퍼'는 전현직 군인과 경찰 등 보안업무 종사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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