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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또' 발견…모두 7두



영동

    양양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또' 발견…모두 7두

    인제서도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도내 누적 507건

    양양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 강원도청 제공

     

    강원 양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됐다. 양양지역에서는 2주 만에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모두 7두 발생했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인근에서 수색반에 의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1두가 발견됐다.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는 시료체취 검사 결과 지난 19일 오후 ASF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모두 민간인 통제선(민통선)과 광역울타리 밖으로, 양양 최남단 남서쪽 300m 부근이다. 또 해당 장소는 방역대 농가 3호로, 이곳에서는 지난 18일에도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3두가 발견됐다.

    양양지역은 지난 5일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처음 확인된 이후 2주 동안 감염 멧돼지 6두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이동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방역관리지구 내 강화한 8대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검출지점 일대와 농장 등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지역에서도 인제읍 기아리 부근에서 지난 19일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확인됐다. 모두 민통선과 광역울타리 밖으로, 인제 최남단 북동쪽 18.1km 부근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누적건수는 모두 507건으로 집계됐다. 화천 348건, 인제 43건, 양구 36건, 철원 34건, 춘천 27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등이다. 이중 민통선 밖에서 453건, 안에서 54건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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