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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손병두 이사장, 본사 기능 강화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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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X 손병두 이사장, 본사 기능 강화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 견인

    중앙청산소(CCP), 본부 조직 승격으로 부산 본사 3본부 체제 구축
    부산 본사 기능 · 파생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 촉진 기대
    BBIG 신성장산업 관련 파생 신상품 · 탄소배출권선물 도입, 단기금리 선물시장 개설
    부산지역 사회공헌 활동 비중, 사업비도 대폭 확대키로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이 19일 부산지역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손병두 신임 이사장이 부산 본사 조직 확대와 파생금융중심지 위상 강화 등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19일 취임 한달째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 2.0시대를 맞아 파생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이른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로 불리는 신성장 산업과 해외투자 수요와 연계된 개별주식·지수 등을 기초상품으로 하는 다양한 파생 신상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단기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해 특정 파생상품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시의 '탄소 중립분야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탄소 배출권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탄소배출권선물 도입도 추진한다.

    장외 파생상품 거래축약서비스를 도입하고, 장외거래정보저장소 'TR'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거래소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중앙청산소'CCP' 조직과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중앙청산소는 금융중심지 부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 중앙청산소를 본부 조직으로 승격시켜 현재 5개 본부 중 2개 본부(서울 3개 본부)만이 소재하고 있는 부산 본사의 기능과 위상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거래소는 본사 소재지인 부산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한층 확대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KRX행복재단 사업비의 부산지역 비중을 기존 48%에서 55%로 늘리고, 사업규모도 기존 12억원에서 15억5천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을 금융교육 거점시설로 활용해 금융중심지 부산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핀테크산업 진흥센터와 협업을 통해 부산의 핀테크 산업 육성과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운영에도 동참한다.

    거래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파생 금융포럼과 세미나 등을 적극 개최하는 한편,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지원 사업을 공동 발굴해 시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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