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인 '일자리 5만개 창출', '50만 자족도시구현'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면 용두리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와 국도43호를 연결하는 연장 1.14㎞ 왕복2차선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비를 299억 5000만원에서 434억5000만원으로 135억원 증액하는 조정안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됐다.
진입도로 공사를 통해 국도43호선 졸음쉼터와 연계, 신규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신규교량 70m구간과 산골천교 2개 교량을 신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434억5000만원으로 2018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위치도. 아산시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아산 탕정 13조원 투자계획에 이어 이번 사업비 증액이 탕정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근 음봉일반산업단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에서도 이번 사업비 증액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와 국도43호선의 신규도로 개설을 통한 산업단지 이용자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68만 4619㎡ 규모의 용두리와 갈산리 2개의 공구로 조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