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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농업생산액 52조 5천억 원 전망…전년 대비 1.9% 증가



광주

    2021년 농업생산액 52조 5천억 원 전망…전년 대비 1.9% 증가

    농촌인구 98만 5천 호에 216만 2천 명…농촌 인구 1.8% 감소

     

    2021년 국내 농업생산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52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일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농업전망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부문의 대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분석·전망해 생산자와 소비자 및 정부기관 관계자 등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020년 농업생산액(추정)을 전년 대비 3.7% 증가한 51조 5천억 원으로 예상했다. 작황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6% 늘고 한육우·돼지·계란 가격 상승으로 축잠업의 생산액은 3.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1조 7060억 원으로 예상했다. 식량작물은 2020년산 쌀 가격 상승과 콩·감자 생산액 증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하고, 과실은 2020년산 가격 상승과 2021년산 생산량 회복으로 전년 대비 10.3% 늘어날 전망이다. 채소는 전년도 생산액 증가의 기저효과로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축잠업 생산액은 20조 79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다. 종계 감소로 인한 닭 가격 상승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오리·달걀 가격 상승이 축산업 생산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한육우는 3.6%, 돼지는 0.8% 감소하지만 닭 12.4%, 오리 6.4%, 계란 2.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농업교역조건 전년 대비 소폭 악화될 전망이다.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영농광열비 상승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비 인상으로 농업 구입 가격 전년 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축구입비는 3.1% 하락하지만 영농광열비 5.5%, 사료비 3.5%, 노임 2.2%, 임차료 3.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연구원은 올해 농가인구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216만 2천 명, 농가호수는 1.0% 감소한 98만 5천 호,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전년 대비 1.2%p 증가한 49.2%로 고령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 감소세도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지면적과 재배면적 전년 대비 각각 0.8%, 0.4% 감소해 156만ha, 162만ha로 전망된다. 가축 사육마릿수 전년 대비 감소 전망돼 돼지·닭·오리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1억 8800만 마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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