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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심한 김해 축산농가 …834억 투입해 '확' 잡는다



경남

    '악취' 심한 김해 축산농가 …834억 투입해 '확' 잡는다

    김해시, 5개년 종합대책 발표

    (왼쪽) 김해시 한림면 일대 구형 돈사. 오른쪽은 다른 장소의 신식 돈사이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 감소를 위한 5개년 종합대책에 834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지 조달은 국비 80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52억원, 국비융자 484억원, 자부담 201억원으로 충당한다.

    올해는 농식품부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국·도비 30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오는 2025년까지 진행하는 주요 대책은 25개 중점사업으로 비도시지역(한림면 등 읍면지역)과 도시지역(주촌면)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비도시지역 중점사업은 15개 분야로 단기 대책은 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사업 추진, 클린(Clean) 축산농장 지정제 시행, 축산악취농가 인식 개선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이다.

    중기대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 정화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설·장비 지원 등이다.

    장기대책은 축사밀집지역 스마트화 구축 , 한림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장방리, 퇴래리 등), 비도시지역 축산문제 해소방안 추진 등이다.

    도시지역 중점사업은 10개 분야로 악취저감제사업 추진, 선천지구 악취실태조사용역 추진, 악취감시활동 지도·점검 강화 등이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주촌신도시 일대 선·원지리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악취저감시설과 개·보수에 대한 투자보다 축사 이전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한 근본적 악취 해결에 집중한다.

    허성곤 시장은 "축산 악취를 방치할 경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축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게 된다"며 "축산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고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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