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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392명, 소폭 감소…사망자 12명 늘어

보건/의료

    코로나 신규확진 392명, 소폭 감소…사망자 12명 늘어

    • 2021-01-24 10:05

    지역 369명, 해외 23명…누적 7만5084명, 사망자 1349명
    서울 133명-경기 99명-인천 25명-부산 20명-광주·경남 각 17명 등
    전국 곳곳서 산발감염 지속…어제 2만4642건 검사, 양성률 1.59%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최근 추세는 확진자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400명대 발생한 뒤 22일 300명대, 23일 400명대에 이어 이날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1명)과 비교하면 39명 적은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27명, 경기 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49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광주·경남 각 17명, 충북 12명, 대구·세종·강원 각 11명, 충남 9명, 경북 7명, 전북 3명, 울산·전남·제주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에서는 전날 새로운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교인들이다. 세종에서는 70대 부모와 자녀 손자 등 일가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장과 스크린 골프장, 목욕탕, 요양병원, 교회, 아동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28명)보다 5명 적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3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 282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천642건으로, 직전일 4만7천484건보다 2만2천842건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속 중인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세는 꺾였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20%대를 웃돌고 있다.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정부는 금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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