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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스포츠윤리센터 찾아...부임 첫 체육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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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문체부 장관, 스포츠윤리센터 찾아...부임 첫 체육 일정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장관(오른쪽)은 17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이숙진 이사장 등을 격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의 체육계 폭력 근절 의지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아 최근 불거진 프로스포츠 선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 근절과 체육계 인권보호 현안 등을 논의하고 이진숙 이사장 등 직원을 격려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문체부 장관 자격으로 공식적으로 소화하는 체육계 첫 일정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황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며 다시 한번 체육계 부조리에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장관은 지난해 8월 체육계 인권 침해와 스포츠 비리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체육계로부터 분리돼 독립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갖춘 스포츠인권 전담기구로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를 찾았다.

    황 장관은 "지난해 국민체육진흥법을 세 차례 개정해 스포츠 인권 보호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지만 아직 선수 간 폭력 등 미비점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체육계 폭력 근절과 재발 방지를 강조하셨고 2차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이 19일부터 시행돼 스포츠윤리센터의 직권조사 권한, 조사 방해·거부 시 징계 요구 등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선제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한 사건 조사와 처리 등 사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인권교육, 의식 개선, 인권감시관 운영 등으로 인권 침해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이야말로 인권보호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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