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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 미래교육의 핵심은 '사람'"



청주

    충북교육청 "충북 미래교육의 핵심은 '사람'"

    청주CBS 시사포워드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
    도교육청 최종홍 정책기획과장·김제희 시설과장 출연

    청주CBS(FM 91.5MHz)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워드(제작: 이수복·이은영PD, 진행: 이수복PD)는 올해 '충북교육! 미래를 그리다' 코너를 신설했다. 흔히 백년대계로 일컬어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충북교육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이다. 2~3주 간격으로 금요일 낮 1시부터 35분 동안 진행되는 이 코너에서는 이슈가 되는 교육현장을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취재한 내용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고, 이해를 돕는 전문가 분석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 첫 생방송에서는 지난달 18일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사람중심 미래교육 원년' 선포식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고, 도교육청 최종홍 정책기획과장과 김제희 시설과장이 출연해 앞으로 펼칠 정책을 소개했다. [편집자 주]

    다음은 방송 전문.

    오른쪽부터 이수복 PD, 최종홍 과장, 김제희 과장. 이은영 PD

     

    ▶ 이수복 PD = 오늘은 2021년 충븍교육청의 '사람중심 미래교육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 두 분을 모셨는데요, 청취자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최종홍 과장 = 안녕하세요. 충북교육청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입니다.

    ▷ 김제희 과장 = 안녕하세요. 충북교육청 김제희 시설과장입니다.

    ▶ 이수복 PD = 우선 지난달 18일 도교육청이 2021년을 사람중심 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했는데요, 그 당시 내용 잠시 듣고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김병우 교육감 = 이제 2021년은 격동과 시련의 묵은 해를 뒤로 하고, 충북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대전환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2021년을 사람 중심 충북 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주도적인 배움으로 성장하고 시민성을 실천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력적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충북미래교육 5대 전략과 4개의 혁신과제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제 2021년은 충북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대전환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2021년을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희망찬 신축년 새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소망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충북에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교육으로 각자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대 전략중 첫번째 전략은 자율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민주학교 실천입니다.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두번째 전략은 주도적 배움을 위한 혁신교육 질적심화입니다. 또한 학생 주도성 성장의 촉진자로서 교사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습니다.

    세번째 전략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입니다. 학교공동체들의 주도성을 구현하고 공간주권을 구성원들에게 돌려주는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이 될 것입니다.

    네번째 전략은 모두의 성장을 위한 교육격차 해소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에 대한 신뢰속에서 자랍니다.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든든함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전략은 교육과정 분권화를 위한 지역교육 생태계 조성입니다. 지역교육 생태계 조성은 지역사회를 평생학습 공동체로 삼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우리 미래인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일입니다.

    ▶ 이수복 PD = 비전 선포 내용 들어보셨는데요, 정책기획과장님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한마디로 정의해 주신다면요?

    ▷ 최종홍 과장 = 사람중심 미래교육은 충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충북 미래교육 설계도입니다.충북 미래교육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 이수복 PD = 왜 미래교육의 핵심이 사람인가요?

    ▷ 최종홍 과장 = 코로나 19 장기화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왔고,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서 인간의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미래사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고, 모두가 삶의 주체가 돼, 각자가 지닌 다양성의 힘으로 함께 살아가며 더 큰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에 미래교육은 사람 간 상호작용을 확대하고, 모든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을 지원해야 하기에 그 핵심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 이수복 PD = 사람 우선의 가치를 두는 사람중심의 미래교육 계획에 대해서 먼저 말씀 나눠보죠. 4개의 혁신과제가 있는데요.

    ▷ 최종홍 과장 = 4개의 혁신 과제는 '주도성', '참여', '협력'이라는 핵심가치를 토대로 마련됐습니다.

    첫째,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둘째, 학생 배움중심 교육공간, 셋째, 디지털 시민성넷째,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입니다.

    충북교육은 학생이 주도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지역 및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 이수복 PD = 첫번째 과제인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 최종홍 과장 =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이라는 단어가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먼저 도입 배경을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원격수업 시 학생 간 학습격차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 학습 주도성이 부각됐습니다.

    또한 교육 패러다임 역시,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이제는 학생중심을 넘어 학생주도로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양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형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이란, 교육과정 디자인과 수업설계, 동아리 등 학교 안팎의 모든 교육 활동에, 학생이 주도해 기획하고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도적인 참여와 성공의 경험이 학생의 성취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은 다양한 형태와 모델로 학생들과 학교에 적용이 될 예정입니다.

    ▶ 이수복 PD = 두 번째 과제인 학생 배움중심 교육공간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행복 감성 new space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 김제희 과장 = 학교 구조가 획일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일부에서는 학교를 군대 막사나 교도소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학교는 학생수용에 목적을 두고 표준설계도에 의해 건축되어져서 부산에 있는 학교나 충북에 있는 학교의 구조나 모습은 비슷합니다.

    또 그동안 교육과정이 10번 변하였는데도 학교 공간은 변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교육청에서는 획일화된 학교를 학생 배움중심 교육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2018년도부터 공간혁신 사업인 행복·감성 new space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학교를 행복하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사업 전에는 학교의 시설사업 추진 시에 학교장 등 일부의 의견만을 반영하여 추진하했지만 이 사업은 교사, 학생, 학부모, 공간전문가와 함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를 학습과 놀이, 휴식 등이 공존하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도까지 54개교에 대해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해 왔고, 사용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은영 PD

     

    ▶ 이수복 PD = 학생 배움중심 교육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에듀테크 인프라도 구축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추진되는지 간략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 최종홍 과장 = 전 학교 전 교실에 무선망 설치,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충북형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그리고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학교정보화 통합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AR, VR 등 첨단 도구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온·오프라인교육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바로학교'도 올해 구축해 교사, 학생, 학부모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것입니다.

    ▶ 이수복 PD = 그럼 세 번째 과제인 '디지털 시민성'에 대해서도 말씀 나눠보죠.

    ▷ 최종홍 과장 = 디지털 시민성은사회적 소통과 참여, 발언을 할 수 있는 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디지털 사회에 소속되는 시민으로서의 권리입니다.

    디지털 시민성 제고를 위해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교급별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에듀테크 아카데미를 운영할 것입니다.

    또 교사 대상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교사 연구회를 운영해 학교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AI 활용 연수 등을 확대해 교원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입니다.

    학부모와는 소통을 확대하고 학부모 자치활동을 활성화하며 학부모성장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디지털 시민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더불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이수복 PD =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는 무엇인가요?

    ▷ 최종홍 과장 = 공동체기반 지역교육생태계는 학교와 마을, 대학, 기업,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학생들의 배움터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대학, 유관기관, 지역사회와 연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류 협력과 개방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대하며,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든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려 합니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곳입니다. 충북교육 거버넌스를 확대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체제를 다지고, 평생학습시대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 이수복 PD = 이러한 과제들을 추진하는 예산 규모도 궁금한데요.

    ▷ 최종홍 과장 = 4개 혁신과제는 25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53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1445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이수복 PD = 이해를 돕는 자세한 설명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향후 추진계획 두 분 과장님께 들어보죠. 먼저 시설과장님 부탁드립니다.

    ▷ 김제희 과장 = 학교를 교육과정에 맞춰 공간을 재구조화해 다양한 학습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학습이나 쉼,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 신설이나 증, 개축, 교육환경개선 등 모든 시설사업 추진 시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환경에 맞게 개선할 예정입니다.

    공감 능력을 키우는 문·예·체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습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교가 평생학습의 장이 되도록 학교시설 복합화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구조화된 학교의 공간들을 학생, 교사, 학부모의 상대로 한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하여 획기적으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도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복 PD = 정책기획과장님께서도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최종홍 과장 =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사람을 기르겠습니다.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교육 문제를 교육주체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성찰과 실천으로 미래교육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겠습니다. 청취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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