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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를 동남권 발전 중요 축으로, 행정규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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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물류를 동남권 발전 중요 축으로, 행정규제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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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물류 진화와 대응' 특강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물류 진화와 대응 특강.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9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물류 진화와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경수 지사와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박종원 경제부지사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종합정책연구본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인원을 제한했지만, 강연은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청내에 방송됐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거래의 규모가 크게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물류 네트워크도 강화되고 있다. 물류환경 변화에 따라 항만~공항~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운송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고, 동남권이 글로벌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를 동남권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인한 소비자 우위 시장이 유통·물류 채널의 진화를 촉진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사회,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의 글로벌 환경 변화를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물류환경 변화에 따라 항만의 역할도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고, 배후단지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디지털 기술 도입과 함께 행정 규제·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가치 항만 전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커피와 참치 업종을 예로 들며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면 수십 배의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며 제도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이들 업종은 가공 과정에서 생기는 부피와 중량 차이(손모율) 때문에 관세포탈·밀수 방지를 이유로 항만 배후단지 입주가 제한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스마트 친환경 항만 조성, 스마트 도시와의 융합, 제조업과 물류가 연계된 디지털 고부가가치 거점 마련 등 다양한 정책 대응은 물론 한반도 신물류 체계와 메가포트 허브 구축에 대한 비전까지 제시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물류 진화와 대응 특강. 경남도청 제공
    김 지사는 "이런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가려면 부울경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를 동남권 발전의 중요 축으로 삼으면 다른 산업들까지 함께 키워나갈 수 있겠다"며 "앞으로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과정에 부울경이 힘을 합하고, 중앙부처나 관련 연구기관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수도권 일극체제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연구센터는 항만물류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만물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항 개발을 통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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