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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공동주택(969세대), 부대복리시설 등 아파트 13개동 조성
    주택 일부는 주한 미 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위치는 용산구 한강로3가 65-584번지 외 65-584번지 외 10필지이며 시행면적은 5만 1915㎡다.

    사업기간은 계획 승인일로부터 앞으로 40개월 간이다.

    주 용도는 공동주택(969세대)과 부대복리시설이며 지하3층, 지상11~32층 규모 아파트 13개동(근린생활시설 2개동 별도)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대부분(819세대) 일반분양이며 150세대를 국토교통부에 기부채납, 공공청사(주한 미 대사관 직원 숙소)로 쓴다. 미 대사관 직원들이 동별 4~25세대씩 나눠서 입주할 예정이다.

    세대별 면적은 주택 84㎡~137㎡, 공공청사 84㎡~199㎡다.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 현장. 용산구 제공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은 과거 용산 미군부대와 국군 복지단,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쓰였던 부지다. 2001년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됐으며 2014년 B그룹이 국방부로부터 해당 부지를 사들였다.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세부개발계획 수립,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성영향평가, 건축계획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쳤으며 공사는 남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는 6월에 시작된다.

    현재 미 대사관 직원 숙소는 용산기지 남쪽 사우스포스트 구역에 있다. 지난 2005년에 이뤄진 한미 간 합의에 따라 현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용산기지 북쪽 캠프코이너 일대로 미 대사관을 옮기면 직원 숙소도 함께 따라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 구는 향후 용산 미군기지에 조성될 용산공원 북측 통로가 모두 막힐 것이라고 판단돼 지난 2016년부터 아세아아파트 구역으로 미 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을 추진해 왔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당초 용산기지 캠프코이너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미 대사관 직원 숙소가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으로 이전 되기 때문에 남영·후암동과 이어지는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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