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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공감 제주사회]복지기관이자 중증장애인 맞춤형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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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공감 제주사회]복지기관이자 중증장애인 맞춤형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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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포용으로 장애공감사회 만들자]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중증장애인들의 취업알선과 교육 지원
    사회복지기관이자 중증장애인들의 맞춤형 직장의 역할
    제주지역에 10개 시설이 장애인생산품 판매
    포스트코로나대비 다양한 계획 준비 중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1년 2월 19일(금) 오후 5시 1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숙 제주도협회장

    이번에는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공감 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숙 제주도협회장을 만나보겠습니다. 협회장님 안녕하세요?

    ◆ 이민숙> 안녕하세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장 이민숙입니다.

    먼저 장애공감사회라는 코너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며 CBS에 감사드립니다.

    ◇류도성> 도민들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생소할 것 같은데 소개를 해주실까요?

    ◆ 이민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민간이나 공공기관이 마련하는 지역사회 내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장애인들의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직업상담과 평가를 통해 개개인의 지원계획에 따라 출퇴근훈련, 일상생활훈련, 기초작업훈련 등 직장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기본교육과 사례관리를 해서 취업알선과 취업 후 고용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혹은 시설에서 직접 장애근로자를 채용해서 중증의 장애를 가지고도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중증장애인에게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교육과 직업훈련을 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그들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해주는 직장의 역할을 하는 곳이죠. 물론 협회는 이 역할을 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이 모인 단체입니다.

    ◇류도성> 그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중증장애인의 직장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 이민숙> 한마디로 중증장애인의 장애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기관 중 유일하게 중증장애인을 채용해서 급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산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류도성> 그러면 제주도협회에 소속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이 어떤 곳이 있는지,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먼저 제주시에 위치한 시설 먼저 소개를 해주실까요?

    ◆ 이민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에 680여 개가 있구요. 약 1만 900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생산품을 생산하는 10개 시설과 시설에서 생산한 장애인생산품을 판매하는 1개 시설이 있습니다.

    먼저 제주시에 위치한 시설을 소개하면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호인 춘강근로센터가 있는데요. 세탁업, 재생토너카트리지, 복사용지, 전산유지보수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화북동에 위치한 일배움터는 원예활동과 플로베카페가 3군데 있습니다. 도청민원실 앞, SK사옥, 롯데면세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아가곱드래는 함덕에 위치해 있구요. 상패 등 판촉물 인쇄와 현수막, 안내판 등의 옥외광고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청 근방의 희망나래일터에서는 각종 출판인쇄물, 쇼핑백, 문서화일 등을 생산하고 있고, 제주도청 근방의 엘린이라는 시설은 호텔운영과 청소용역서비스, 소독방역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수암리에 위치한 한라원직업재활시설에서는 제과제빵사업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쌀로 만든 케익이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한림에 위치한 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세탁업과 종이컵, 빵을 생산하고 아트센터 내에서 노기다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캡처
    ◇류도성> 시설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네요. 그럼 서귀포지역에는 어떤 곳들이 있습니까?

    ◆ 이민숙> 서귀포 지역에는 친환경 화장지, 과실액을 생산하면서 서귀포시청과 서귀포시내에 꼬라지오라는 카페를 운영 중인 에코소랑이라는 시설이 있구요.

    제주콩을 이용한 된장, 청국장, 간장 등의 장류와 양초를 생산하는 어울림터와 제주흑돼지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햄과 소시지를 생산하고 있는 평화의 마을이 있습니다.

    우리 시설에서 생산하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시설에서 생산한 직접생산품인데요. 10개의 생산시설에 속한 중증장애인 400여 명과 130여 명의 종사자가 정성껏 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장애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독립적이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류도성> 도내에 있는 시설과 생산하는 제품들을 소개해 주셨는데 혹시 이 방송을 듣고 관심 있는 도민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이민숙> 도내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나 각 개별시설로 전화를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는데요. 직접 찾아가셔서 생산현장을 보시고 제품구매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고, 물건을 도민들께서 계신 곳에서 받으시길 원하시면 배송도 해드립니다.

    ◇류도성>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각 시설들의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이민숙> 코로나로 인해 우선 장애근로자들의 건강이 가장 큰 염려일 수밖에 없는데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서 방역시설을 갖추고 개인위생교육과 건강모니터링, 시설 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이 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저희도 예외가 아닙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히 관광업과 연계한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각종 행사나 축제도 비대면 진행 혹은 취소될 것으로 예측되어 그와 관련된 업종의 매출이 많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백신접종이 곧 시작될 것이고, 특히 각자 시설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는 새로운 업종을 추가하기 위한 고민도 하고 판매전략도 세우면서 장애근로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고, 비대면 사례관리 방법 등도 모색하고 있어 모두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리라 기대합니다.

    ◇류도성> 마지막으로 더 하실 말씀 있을까요?

    ◆ 이민숙>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역사회 내 일자리에서 소외되는 성인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이윤을 창출해서 적정한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야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것을 알고 있기에 품질개발과 다양한 품질인증 획득 등 제주도내 장애인생산품의 품질이 우수함을 자부합니다.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더욱 확대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우리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협회에서 노력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를 위해 도민들께서 우리 사회복지종사자들과 장애근로자들이 정성으로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류도성> '소통과 포용의 발견, 장애공감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오늘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민숙 제주도협회장과 얘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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