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2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우승컵을 향한 첫발을 뗐다.
이날 출범식에는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김천시 기관단체장과 구단 이사, 대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김천상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범 선포식에 이어 구단기 전달, 엠블럼·마스코트·슬로건·유니폼 공개 및 운영협약 기념촬영, 선수단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엠블럼은 방패형 디자인에 김천의 삼산이수를 형상화해 국군체육부대의 상징인 불사조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슬로건은 김천시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해피투게더 김천'을 변형한 디자인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천 수도산 반달곰 캐릭터인 오삼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마스코트 '슈웅'이도 공개됐다.
김천상무 선수 4명은 팀컬러인 레드와 네이비 색상에 역동적이고 강인함을 강조한 홈 경기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충섭 구단주는 "출범식의 힘찬 기운을 받아 김천상무가 올 해 뛰어난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K리그1에서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7일 16시에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4월 4일에는 안양FC를 불러들여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