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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게 힘"…경남사랑상품권 500억 추가 발행



경남

    "소상공인에게 힘"…경남사랑상품권 500억 추가 발행

    올해 초 300억 조기 판매 등 상반기에만 800억 규모 발행

    경남사랑상품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상반기 안에 추가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300억 원어치가 일찍 판매된 것을 포함하면 상반기에만 800억 원 규모가 발행된다. 추가 발행분도 1인당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상반기 상품권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가 추가로 지원하는 국비도 최대한 확보해 하반기에 400억 원 이상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인 경남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결제에 대한 관심과 결제 수수료 0%대 실현으로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이후부터 발행할 때마다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맹점도 2019년 3만 6천여 곳에서 현재 10만 3천여 곳으로 크게 늘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외하고 생활 주변에서 쉽게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수. 경남도청 제공

     

    지난해 발행된 687억 원의 상품권 가운데 소비처에서 결제된 비율이 89%인 610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0% 결제수수료를 적용받을 뿐만 아니라 2월 제로페이 가맹점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권을 포함한 제로페이 결재액에 대해 5~10%를 지원받아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받는다.

    도는 앞으로 상품권 발행 확대와 함께 제로페이 가맹점 인센티브 지원과 비대면 안심결제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 김현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자립 기반 조성에 경남사랑상품권의 역할이 크다"며 "추가 발행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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