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화 병무청장이 미국 연예인 스티브 유에 대해 “차원이 다른 기민한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사람”이라고 ‘팩트 체크’에 직접 나섰다.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모 병무청장은 “국민들이 혼동하고 있어 팩트체크 차원에서 말한다”며 “스티브 유는 유일하게, 국내 활동을 하면서 영리를 획득하고 나서 신체검사도 받고 입영통지서까지 받은 상태에서 미국 시민권을 딴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 역시 “스티브 유는 병역 면탈을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하게 한 병역 기피자”라며 “병역법을 위반한 것이고 병역의무가 부여된 사람으로서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모종화 병무청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