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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기간제교사 학교배치 환영"



경남

    전교조 경남지부 "기간제교사 학교배치 환영"

    "경남교육청, 코로나시대 교육여건 개선에 앞장서 줄 것 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4일 경남교육청이 올해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배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가뭄 속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에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교 현장에는 웃음꽃이 피었다"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전교조는 "경남지부가 교사의 과중한 수업 시수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부장-교육감 면담 등을 통해 도교육청에 필요한 인력지원을 끈질기게 요구한 데 대한 화답이기에 우리 지부도 아낌없는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어렵게 성사된 정책이기에 현장의 숨통을 틔웠다는 그 흐뭇함이야 전교조와 교육청이 다르지 않겠지만 우리 지부는 한편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다"면서 "경남도교육청의 정원외 기간제 교사 배치가 '한시적'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또 "대면 수업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어 재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서명을 진행하였고 올해 해당 내용의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교육청에서 교사 정원 감축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를 설득하고 자체 예산을 들인 성의와 노력이라면 경남도 내 학교쏠림현상으로 인한 과밀학급이 사라질 일은 시간 문제이지 않을까 예측해본다"고 설명했다.

    전교조는 이어 "나아가 교사 정원 감축 추세가 당분간 예상이 되는 만큼 내년에는 예산 반영이 미리 이루어져 인력이 현장으로 시의적절하게 지원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경남도의회에서도 우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교육청과 함께 애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과밀학급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협력수업 운영을 위해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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