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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신 접종 의료인 폭력 엄정대응…"중대한 불법행위"

사건/사고

    경찰, 백신 접종 의료인 폭력 엄정대응…"중대한 불법행위"

    "재범 우려와 위험성이 큰 사건은 구속수사 검토"
    백신 '가짜뉴스'도 철퇴…사망 사건은 신속히 사인 확인
    3월 1일부터 3개월 간 서민생활 침해 범죄 집중단속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에 투입될 간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습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찰이 접종 현장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의료인 폭력에 대한 엄정 대응방침을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5일 "백신 접종 현장에서의 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간주하여 엄정 대응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속한 초동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명확히 확인하고, 주변의 제지에도 범행을 계속하는 등 재범 우려와 위험성이 큰 사건은 구속수사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1차적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삭제·차단 조치하고 사안에 따라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사인을 밝히기 위한 준비도 갖춘다.

    코로나19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5일 각 요양병원·시설 등으로 배송된다. 화이자 백신은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5개 접종센터로 보내며, 약 140개 코로나19 치료병원으로 배송 예정이다.

    한편 국수본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침입 강·절도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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