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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인삼공사 웃었다



배구

    5-6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인삼공사 웃었다

    현대건설 제치고 여자부 5위 탈환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6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는 동시에 5위 자리도 빼앗았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패도 끊고 최하위도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25-21 29-31 25-16 20-25 15-12)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2연패를 기록했던 인삼공사는 양 팀 최다 54득점을 폭발한 디우프를 앞세워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현대건설의 최다 득점자 루소(27득점)보다 무려 두 배나 많은 득점이다.

    현대건설은 루소 외에 정지윤(17득점)과 양효진(15득점), 고예림(14득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디우프의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희비가 엇갈린 두 팀은 순위도 맞바꿨다. 인삼공사가 10승16패, 현대건설이 10승17패를 기록해 승점 29로 동률을 이뤘고, 세트 특실률에서 앞선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5위를 가져갔다.

    경기는 첫 세트부터 두 외국인 선수에 의해 승패가 갈렸다. 1세트 현대건설은 루소가 8득점했지만 인삼공사는 11득점한 디우프를 앞세워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뜨거운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 29-28에서 세터 하효림의 연속 범실에 흔들리며 세트 스코어 1-1을 허용했다.

    디우프는 3세트에도 80%에 육박하는 엄청난 공격 성공률로 13득점하며 인삼공사의 흐름을 되찾아왔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안방에서 지고만 있지 않았다. 루소에 정지윤과 양효진, 고예림까지 공격이 살아나며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를 이끌었다.

    그러자 인삼공사는 가장 확실한 카드로 승리를 확정했다. 디우프가 5세트에 80%에 육박하는 공격 점유율에도 7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원맨쇼에 고의정도 데뷔 후 최다인 14득점을 보탰고, 한송이도 11득점하며 연패 탈출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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